난무하는 언어

by 김 경덕

언어폭력


이 시대에 가장 부패하고 타락한 것은 무엇일까? 정치 일까?

아니면 종교 일까?


"나는 지금 이 시대에서 가장 더럽고 썩어 빠진 것은 언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말을 할 때 의견과 사실을 구별해서 말하지 않는다.

의견을 사실처럼 말하고 사실을 의견처럼 말한다.

이런 언어는 소통의 기능이 없다.

말을 하면 할수록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절된다.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인간의

생각이 당파설에 매몰돼어 있기 때문이다.

당파성에 매몰된 사람은 의견을 사실처럼 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당파성을 정의라고 진리라고 말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지 못한다. 오로지 적으로 간주하고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본다.

대선을 앞두고 당파성에 매몰된 언어가 난무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정제되지 못한 언어 사용은 자제하고 경계하여야 한다.

특히 사실이 아닌 남의 언어를 자신의 의견인 양

SNS를 통해 마구 퍼 나르는 사람들 있다.

심지어 언론도 똑 같은 과오를 범하고 있다.

언어폭력이 난무하면 이 사회는 더욱 분열이

심화되고 신의보다는 불신이 지배하게 된다.


"Brothers and sisters,

do not slander one another.

Humble yourslves before the Lord,

and he will lift you up."

James 4 : 10-11


2022,2,15

우울한 보름날에 소설가 김훈의 글을

읽고 공감하며 메모를 첨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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