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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은?
by
김 경덕
Jun 18. 2022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인가?
양심은 바르게
살고자 하는 인간의 근본 생각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부터 양심을 우리 마음속에 심어놓았다.
그래서 양심은 나쁜 것이나 불의한 것을 거부하고 좋은 것으로만
나아가라고 항상 우리를 다그친다. 우리가 한 발자국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좋은 것, 더 더 좋은 것으로 계속 나아가라고 재촉한다.
식물도 마찬가지다.
처해진 환경이나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기도 하고 진화하기도 한다.
진화하면서 적응한 식물은 살아남고 그렇게 하지 못한 식물은 도태되었다.
우리 인간들의 공동체나 국가에서도 이 논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적용시켜 왔다. 대부분 소속한 공동체를 이 논리로 발전을 지속시켜 왔지만 때론 거부하는 다른 집단과 극단적인 투쟁을 벌이기도 하였다.
1789년
프랑스혁명, 1911년 중국 혁명,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이런 왜곡된 사회 현상의 말미에 발생한 진화 투쟁으로 볼 수도 있다.
산업혁명을 계기로 과학과 신기술을 응용한 다량 생산 시대가 막을 열기 시작했다. 새로운 기술로 생산 현장에 참여한 개인 기업가와 동참한 자본가들은 "더 좋게, 더 더 좋게"라는 공식을 개발과 생산성 향상에 적용하면 더 많은 이익이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똑같은 발전 공식을 사회 제도나 관행에 적용하려는 주장 앞에서는 뒷걸음을 쳤다.
자신들의 재산과 자신들만의 특권을 지키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위기가 닥쳐오면 권력과 결탁하거나 무지한 서민들을 호도하여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래서 보수주의자들은 현상유지를 완강히 지지하고 변화를 거부한다.
일부 이런 부류는 과거를 그리워하거나 회귀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이런 보수주의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사회 발전은 정체된다.
국가나 사회의 권력과 부의 구조가 안정적인 다이아몬드 형태에서 날카로운 창의 형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국가부도보다 더 위험한 사회 현상이다. 단지 우리가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위대한 발명가 에디슨은 "나는
백열전구 하나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기에 앞서 전구를 만들지 못하는 방법을 600개나 알아냈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와 상통하는 말이다.
우리는 어떤 실험이
성공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되풀이되는 수많은 실패를 진보의 대가로 받아야 한다.
실패한 실험이 있은 후에야 더 나은 실험 방법을 터득한다.
실패를 통해 인류는 더 나은 것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나아갈 수가 있다.
작금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 형태에서 이런 양분된 현상이 너무나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마치 6.25 전쟁 후 벌어지는 복수의 혈전 같기도 하다.
단지 총성만 들리지 않을 뿐이다.
실패한 경험도 진보와 발전의
대가로 받아들이는 아량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다.
2022, 6,18
자연주의자 스코트 니어링의
"희망"을 읽고 많은 부분을
인용하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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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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