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의 런던> 출간을 기념하며
콘텐츠, 커피, 런던. 어울리면서도 막상 조합하려면 고민이 되는 이 세 가지를 트래블코드와 빈브라더스만의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퇴사준비생의 런던> 출간을 기념하여 10월 한달 간, 빈브라더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세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이건 정말 꿀인데' 싶은 혜택도 있으니 많은 분들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름과 겨울 사이, 소중한 한 달의 가을 동안 빈브라더스와 트래블코드가 준비한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1. COFFEE & CITY 런던편 신문 발간
<퇴사준비생의 런던>의 '더 모노클 카페(The Monocle Cafe)' 편에서는 '모노클 카페'와 함께 '키오스카페(Kioskafe)'를 소개합니다. 키오스카페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신문, 잡지, 스낵 등을 파는 간이형 점포인 키오스크와 카페를 결합한 공간입니다. 유럽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를 모노클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키오스카페에는 특별한 풍경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커피와 함께 '신문'을 봅니다. 그런데 고객마다 보는 신문의 언어나 신문사가 다 다릅니다. 어떻게 이런 풍경이 가능할까요? 키오스카페에서는 전 세계 2,500여 종의 신문을 NOD(Newspapers on Demand) 방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파운드만 내면, 신문 리스트에서 원하는 신문을 즉석에서 출력해 줍니다. 커피 한 잔과 즐기기에 적절한 길이의 콘텐츠를 담는 신문과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커피가 만나니 감성과 이성이 동시에 충전됩니다. 키오스카페를 보면서 아날로그적 감성의 신문과 은은한 커피 한 잔의 조합이 뿜어내는 바이브를 서울에서도 재현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고민 끝에 빈브라더스와 함께 'COFFEE & CITY 런던편'을 발간했습니다. 빈브라더스 전 매장에서 무료로 만나보실 수 있는 신문인 'COFFE & CITY 런던편'에는 런던과 런던의 카페를 여행하는 데 도움을 줄 가이드들이 실려 있습니다. 여행할 때 각 도시의 취향과 입맛, 커피 문화와 트렌드를 보기 위해 제일 먼저 그 곳의 카페들을 찾는 빈브라더스와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찾는 퇴사준비생의 관점으로 도시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하는 트래블코드의 눈으로 바라본 런던은 어떤 모습일까요?
2. <퇴사준비생의 런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시그니처 메뉴, '멜로우: 웨일즈(Mellow: Wales)'
'COFFEE & CITY 런던편' 신문을 출간하면서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로도 런던의 정체성을 전달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떠올렸습니다. 홍차의 나라인 영국에서 영감을 얻어 티라떼를 빈브라더스의 관점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부드러운 커피 위의 깔끔한 홍차크림의 포근함에서 런던 포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향되지 않은 홍차는 커피의 맛과 향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출시 첫 날, 설레는 마음으로 '멜로우: 웨일즈'를 맛보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따뜻한 홍차크림이 먼저 입술에 닿고, 뒤이어 개운한 커피가 입 안으로 밀려 들어 왔습니다. 홍차와 커피의 조합은 훌륭한 밸런스 안에서 서로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맛, 신선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맛은 런던을 닮아 있었습니다. 홍차라는 재료로 영국을 담고, 커피와의 조화로 런던의 멋을 구현한 느낌이랄까요. 이런 음료가 <퇴사준비생의 런던>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퇴사준비생의 런던>을 위해 이런 음료를 만들어 주신 빈브라더스의 바리스타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
최상급 원두와 향긋한 홍차크림을 활용해 실력 있는 바리스타의 손 끝에서 탄생한 '멜로우: 웨일즈'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빈브라더스 강남점에서만 만나 보실 수 있으니, 기간 내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3. 런던 패키지 출시 (6천원 할인 혜택)
빈브라더스 강남점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멜로우: 웨일즈' 1잔(정가 7,000원)과 <퇴사준비생의 런던> 책 1권(정가 15,000원)을 16,000원에 판매하는 '런던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 가격에 1천원만 더하면 높은 퀄리티의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맛볼 수 있으니, 메뉴만큼이나 달콤한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함께 이끌어 주신 빈브라더스 윤서영님과 허다연님을 비롯한 빈브라더스 관계자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모든 프로젝트를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는 우리 트래블코드 이동진 대표님, 김주은 디렉터, 민세훈 디렉터도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