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하루하루
차근차근
나는 내 파도를 넘으며 살아가요.
잘 못해도
또 넘어져도
그냥 또 해요.
뭐 하다 보면 잘하겠지.
그냥 그런 마음으로 살아요.
커다랗게 나를 덮치는 큰 파도가 오면
눈에 힘주고 입 앙다물고
손의 보드를 꽉 잡고
파도를 바라보며 힘껏 넘어요.
...
넘으면...
또 와....
그리고 또 와....
그러면 그냥 또 가...
또 넘어....
넘고 또 넘어...
뭐.. 계속 넘다 보면 내가 탈 내 파도를 만나니깐요!
그림도. 이렇게 그려요.
또 하고 또 하다 보면.
잘하겠지.
좋은 날 오겠죠.
(사진 촬영 인서프/ 김산tv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