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주말 동안 몸살을 앓았던 것 같다. 너무 졸려서 이틀 내내 먹고 자고 했다. 덕분에 근육통은 한결 나아졌지만 아무 일도 못하고 주말이 지나가버렸다. 그동안 남편은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에 빠져 있었다는데 자다 깬 나에게 게임 속에서 잡은 "먹고자" 몬스터를 보여주었다.
오늘의 운동
1. 1 RM Back Squat for load (20 min) => 바벨을 등에 지고 하는 스쿼트. 한 번 할 때마다 무게를 조금씩 올려서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까지 하는 방식이다. 나는 고작 40파운드(대략 18kg)에서 멈췄다. 내 몸무게에 40파운드를 더하니 앉을 수는 있는데 일어날 수는 없더라구요? 무게를 낮춰서 연습했다.
2. Break? Or Not To Break? (제목이 참... 쉬고 싶어도 쉴 수 없었던 운동)
아래 운동을 16분 동안 3 라운드 반복하기
- 12 Calorie Row: 로잉머신 12 칼로리 하기 => 로잉 머신이 모자라서 바이크 머신(?)으로 대신했다. 코치님께서 특별히 난이도도 낮춰주셔서 한 라운드에 8칼로리만 탔다.
- 10 Wallwalks: 월워크 10개 => 한 주 지났다고 안 되던 게 될 리 없다. 택도 없다. 벽에 다리를 올리고 팔로 걸어야 하는데 팔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오늘도 역시 다리 높게 든 플랭크 자세로 버티기만 했다.
- 15 Overhead squats: 머리 위로 바벨 들고 스쿼트 15개 하기. 여자는 75 파운드 들라고 되어 있었지만 ㅎㅎ 이것도 택도 없다. 10파운드만 들고 했다. 처음엔 할 만했는데 10개쯤 하고 나니 온몸이 후덜덜했다.
쉬지 않고 열심히 했지만 세 번째 라운드 월워크 7개에서 타임 아웃되었다. 오늘도 힘들었지만 근육통이 지난주만큼은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주 3회 멤버십이라 매주 월, 수, 금 가는 게 계획이었는데 이번 주는 남편 일이 바빠서 월요일 대신 오늘(화) 갔다. 그 말인즉슨 내일 또 가야 한다는... 그만 떠들고 빨리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