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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모모 Jun 22. 2021

책으로 피신 중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알고 있었던 건가, 되묻게 되는 요즈음. 이럴 때 의지하게 되는 것은 책 밖엔 없는 것 같다. 


답답한 마음에 참고할 책들을 꺼내놓고, 여길 읽었다, 저길 읽었다, 그러다 한참을 붙잡고 늘어지기도 하고, 내던지고 한참을 멍 때리고 있기도 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찾아지겠지 싶지만, 이미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지 않나 싶기도. 


어렵구나. 어려워. 마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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