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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ung Mook Choi Feb 18. 2020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낀다

사람마다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낀다. 어떤 이는 보이는 현상만 보지만 어떤 이는 보이는 현상을 넘어 이면을 보고 더 깊고 넓게 관찰을 한다. 두 부류 중 누가 더 현상에 더 즉흥적으로, 감정적으로 반응할까? 물론 전자일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현상을 더 깊이 관찰한다는 것은 보이는 것을 넘어 더 깊고 넓은 맥락에서 현상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뇌의 영역에는 이와 관련하여 활성화되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과 편도체(amygdala)라는 영역들이 있는데, 더 깊은 관찰을 할수록 전전두피질이 발달할 것이고 사회성도 공감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반면, 늘 보이는 것만 보고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감정중추인 편도체만 과잉 활성화되어 전전두피질을 안쓰는 인간이 될 것이다. 즉 동물과 별로 다를 게 없는 인간이 될 것이다. 


Kyung Mook Choi 2019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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