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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ung Mook Choi Oct 11. 2023

그래서 이 순간 미소 한번 더 지어봅니다


이젠 뜸해진 사람들, 더이상 보이지 않는 사람들, 지구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영혼의 세계로 떠나버린 사람들, 인연으로 만나 같이 시간을 보냈었지만 이제는 더이상 이 삶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은 존재들.


이렇게 세월은 흘러가는 것.


시간은 갈수록 흔적도 없이 빨리만 사라져만 가네요.


오면 가는 이곳, 이곳이 우리네 삶.


덧없는 모습, 덧없는 말들, 덧없는 추억들과 함께 그저 환상같은 삶입니다.


그대들도 나도 언젠가는 울면서 왔던 이 지구별을 떠나 바람으로, 공기로, 물로, 흙으로 사라지겠지요.


엔젠가 서로에게 인사도 없이 떠날 수도 . . . . . 


그래서 이 순간 미소 한번 더 지어봅니다.....


~ KM Choi


2021년 10월 1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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