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비춰주는 거울을 보고 내가 미소를 지으면 그 거울도 따라서 미소를 짓는다.
내가 화난 얼굴을 하면 그 거울도 따라서 화난 표정을 짓는다
우리가 만나 소통하는 사람들이란 거울도 우리의 모습을 닮았다.
내가 미소 지을 때 그들도 미소를 지을 것이고 내가 화난 표정을 하고 대할 때 그들의 표정도 밝지 못할 것이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그들도 나에게 반응을 보여준다.
가끔 좀처럼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특이한 희미한 거울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결국 그 거울들도 내 내면의 모습의 반영하는 거울들이다.
때때로 과거 어느 때 내가 지었던 표정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 거울들에게 나타나기도 한다.
내가 짓는 지금의 표정이 미래의 어느날 그 거울들에 비춰 나타나기도 한다.
나를 닮은 내 주변의 거울들을 통해 나는 나를 보고 있다.
~ KM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