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연결된 하나의 존재들

by Kyung Mook Choi

사람의 높고 낮음, 선과 악, 진보와 보수, 밝음과 어두움…… 이런 삶의 특성들은 물질계의 세상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측면들이다.

따라서 당신의 뇌와 마음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신만의 특성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특성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겸손해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공감해야 한다.

사랑의 스펙트럼이 물질계에서는 어둡게 보이기도 악해 보이기도 낮아 보이기도 하는 것이기에 사랑의 표현들에 너그러워져야 한다. 사랑은 때론 갈등의 모습으로 부조화의 모습으로 탁한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우리 각자가 사랑을 수용하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인류의 진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 부족하더라도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사랑하면서 극복하고 성숙해 왔다.

사랑의 조화는 늘 요원하고 아득하지만 우리가 모두 떠날 때 그 투명한 사랑의 본질을 찾을 것이다. 이 세상은 그 사랑의 깊고 넓은 스펙트럼 속에 서로에게 다양하게 비춰지는 아름다움이다.

표면적으로 갈라지고 분열된 것처럼 보이는 우리는 깊고 깊은 심연 속에서 서로 무한히 연결된 하나의 존재들이다.

~ KM Choi

2025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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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의 뇌와 마음은 당신의 것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 거대한 진화를 거쳐 성장해 온 인류의 마음과 뇌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명확해지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서로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봄베이 첫 공개 강연, 1980년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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