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어느 때 해야 할까?

by Kyung Mook Choi


용서는 어느 때 해야 할까? 답을 우선 말하자면 상처를 준 상대방이 상처를 준 이에게 용서를 구할 때일 것이다. 왜냐하면, 용서는 용서를 받는 사람이 자기의 행동을 인식하고 더 높은 인식의 단계에서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자신의 실수를 진심으로 이해받고자 할 때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즉 상대방이 왜 용서를 받아야하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상처받은 사람이 아무리 상대방을 용서해봐야 소용이 없다. 상처받은 자신을 위한 위로일 뿐이다. 용서는 상호의 이해와 인식 수준에서 일어나야 상호간의 목적이 이루어 진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 유태인과 나찌 독일의 관계,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이런 용서의 상호 작용의 과정과 완성이 존재한다. 피해 입힌 당사자가 피해 받은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지 않을 때는 용서의 상호작용과 상호간의 의식의 진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진정한 용서 구하기를 통해서만이 우리는 상호간의 관계에서의 소통을 통해 중요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 KM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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