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대상을 관찰하더라도 관찰자의 생각과 세상을 이해하는 틀에 따라서 다르게 보여진다.
우리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도 다르지 않다. 우리가 얘기하는 같은 대상을 서로가 충분히 똑같이 이해하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 대상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서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 대상은 삶일 수도, 사랑일 수도, 관계일 수도, 현실일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가 삶에서 성장하는 과정이란 삶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일 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든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배경까지 이해하게 될 수 있다면, 우리는 갈등할 일도, 오해할 일도 없을 것이다.
한생애 안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삶은 무한하기에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니 마음의 여유를 갖자.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바라보자. 화낸다고 갈등한다고 속상해 한다고 이해될 일도, 이해 받을 수 있는 일도 아니지 않는가...
~ KM Choi
Kyung Mook 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