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사업관리사"는 방산분야 유일한 국가전문자격이다. 시험을 치기 위한 자격요건은 3급 기준(현재 2급 시험까지 가능하다. 2급은 3급 취득 후 3년간의 실무경력, 1급 역시 2급 자격 취득 후 수년간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방위사업 교육원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을 수료하거나, 국방사업 관련 학과 석사이상, 국내외 국방사업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한한다. 여기서 대부분은 "방위사업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제공하는 기본교재가 시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시험은 크게 4과목(국방사업 수행체계 및 착수관리, 국방사업특수관리영역 1, 국방사업특수관리영역 2, 프로젝트 관리)으로 과목당 25문항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 4과목을 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과목에 4개 분야의 국방사업 관련 업무들이 묶여있다. 다시 말해 16개 정도의 세부 업무(연구개발관리, 시험평가, 구매, 원가관리, 국방기획, 국산화 등등)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1문항 당 1분이 부여되어 있다. 100문항 중 60문항 이상을 맞추면 합격이다.(각 과목에는 과락이 있어서, 과목별 최소 10문항 이상을 맞추어야 한다.) 시험 준비는 대부분 제공되는 기본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개념을 정립하고, 그 뒤에는 규정을 보면서 정리하는 식이다.
우선 개념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그렇지 않고 규정을 먼저 보면 10분 만에 잠이 쏟아질 테니 말이다. 그리고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보는 데는 여기에 쓴 "국방사업관리 걸음마 떼기" 브런치 북의 글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방사청에서도 시험 대상의 제한적인 측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응시 가능하게 되고, 자격 보유자에 대한 특혜들이 많이 생겨난다면, 문제 은행 등 참고로 할 수 있는 정보들도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현재로서는 방산분야에 유일한 국가자격으로 해당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