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펜, 수채) 더블린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들러 기네스맥주 한 잔 쯤 한다는 1835년에 세워진 템플바에는 지금쯤 이렇게 봄꽃들이 만발하고 있을까? 처음으로 펜화에 도전! 연필로 스케치를 하고 펜으로 그 위에 덧입혀 물감으로 채색. 펜의 감각을 그대로 살려 휙~~ 그리고 가볍게 색을 입히는 과정이 묘하게 매력 있다. 미술은 그리는 도구에 따라 그 표현 방법도 무궁무진한 듯. 흰 바탕을 남겨두는 게 뭔가 미완성같은 느낌이어서 나는 자꾸 칠하려하는데 선생님은 오히려 그게 펜화의 매력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