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용재 오닐... 언젠가 그의 연주를 꼭 직접 들어보리라 벼르다가 크리스마스 오후에 드디어 그의 연주회에 다녀왔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바로크 음악이라니!!! 코렐리, 비발디, 헨델, 바흐의 선율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때로는 독주로, 때로는 협연으로 무대에서의 자신의 연주를 편하게 즐기는 듯한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휴대폰 유투브나 차량 스피커가 아니라 음악당의 울림을 통해듣는 라이브 연주의 악기 소리라니... 만들어진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음악이 주는 이 위로와 평온함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너무 날카롭지도 너무 중후하지도 않은 독주 악기로서의 비올라의 매력을 새롭게 알게해 준 그가 국내외에서 더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기를... 모처럼 귀와 정신이 맑아진 두 시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