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연극의 음악을 작곡, 연주하고 가끔은 극작, 연출도 하는 옴브레의 콘서트에 다녀왔다. 애초에 무대와 객석의 구별도 크지 않은 성수동의 작은 카페에서, 서산에서 공수한 들국화주를 마시면서 맨발의 연주자가 들려주는 편안한 음악. 1부는 옴브레가 작곡한 음악을 그의 목소리로 들려주고 2부는 징, 장구 등의 국악기와 함께하는 콜라보 연주! 그의 음악은 묘한 치유력이 있다고 늘 생각해 왔는데, 역시나 귀와 마음이 맑아지는 시간이었다. 내일 오후 3시 딱 한 번 더 열린다고 하니 토욜 오후 뚝섬역 근처에 계시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