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개처럼 사는 편이 좋다

by Kyuwan Kim

'인생은 개처럼 사는 편이 좋다.'?! 도발적인 제목에 이끌려 책을 구매했더니 책의 크기도 두께도 마음에 쏙 든다. 흔히 두께에 질려 책을 펴볼 엄두도 나지않는 그리스 철학 중 견유학파(키니코스) 부분을 손바닥 만한 지면에 10개의 챕터, 15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다. (Cynical이란 영단어의 어원이 여기에서 왔다고...) 견유학파는 물질적 성공과 경쟁에서 벗어나 무소유, 자연으로의 회귀, 관습과 권위에 저항, 자연주의 등의 가치를 내건 철학 유파인데 스토아학파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읽다보니 동양의 노자, 장자나 요즘의 생태주의와도 통하는 면이 많은 듯... 마침 책을 편역하신분의 책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다양한 연령대, 성별의 분들과 책과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도 다양한 참고도서도 받아 적어왔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늘어나기만 하는 도서목록!! ㅠㅠ) 어떤 은퇴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몸이 없는 생각은 유령이고, 생각이 없는 몸은 시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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