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카페 인문극장
의미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책으로 엮어 내시는 조형근선생님이 대학로 무대에 서신대서 내용도 자세히 안보고(!) 신청해서 다녀왔다. 빨리 소비하고 빨리 버리는 '패스트 패션'시대에 회색 코트 한 벌의 일생을 따라가는 강다민작가의 청소년소설을 배우들의 낭독극으로 듣고, 선생님의 강연을 듣는 순서로 이어졌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심플한 키보드 반주 하나와 간단한 소품, 사람의 목소리만으로도 우리사회의 문제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 작고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이런 공연들이 시민들의 집 가까운 곳에서 더 자주 열리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