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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자까 Dec 03. 2021

아침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

글쓰기를 위한 시행착오 중 생긴 일

아침 글쓰기를 위해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하고 있는 중이다. 1시간 일찍 출근해서 글을 써보기도 하고, 집에서 하기도 한다. 오늘은 새벽 기상에 살짝 지각을 했다. 15분동안 밍기적거리다가 새벽 6시 15분이 넘어서야 부스스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샤워를 한 후 책상에 앉으니 6시 40분이었다. 미라클모닝 소모임에 참여하였기 때문에 7시에는 zoom회의에 참석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루틴을 살짝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7시이면 어머니도 일어나시기 때문에 7시 이후에 씻거나 아침밥을 먹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같았다. 6시부터 7시까지의 나만의 시간에는 온전히 글쓰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니, 막상 일어날때는 힘들지만 이런 바른생활 루틴이의 생활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도 깨어있지 않은 나만의 시간에 어떤 일을 함께 한다는 것은 큰 자극제가 되었다.


그런데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는 다름아닌 가족이었다. 건강 상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는 나를 걱정하시는 어머니는 너무 일찍 일어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나무라신다. 덧붙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하며 퇴근 이후의 시간을 활용해보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달콤하게 들려온다. 아침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는 잠일 줄 알았는데 함께 사는 가족이 오히려 글쓰기에 방해가 된다니.


아침 글쓰기를 시도한지 이틀째이지만, 벌써부터 모진 풍파에 흔들리는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바른생활 루틴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집중적인 멘탈관리가 필요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나 또한 그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매일매일을 도전해야할 것이다. 그 어떤 방해요소가 나타나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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