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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란 정신적, 사회적인 면에서 건강한 인간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선한 사람, 착한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강인함과 함께 정신적으로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바보나 호구처럼 손해를 보는 부류는 좋은 사람이 아닌가?

만만하고 무능하고 약한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가?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닌가?

매너 있고 다정다감한 사람은 좋은 사람인가?

딱히 남자로서 매력을 느끼기는 어려우나 나쁜 사람은 아닐 때 좋은 사람 내지는 착한 사람이라고 에둘러 말하는 경우 나는 좋은 사람인가?

친절하고 사려 깊고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이 나쁜 사람 또는 악한 사람이 되기도 하듯이

나쁘고 악한 사람이 개과천선으로 착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하듯이 그때그때 상황과 입장마다 다를 수 있다.

언제나 한결같은 좋은 사람은 없다.

우리는 성자가 아닌 이상 가면도 쓰고 화도 내고 잘못도 하며 오해와 실수, 거짓과 가식 속에서 곡해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제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었던 나는

오늘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

어제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었던 나는

오늘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도 있다

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가 되기도 하듯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이 되기도 하듯이

좋은 사람이 무엇인지 논의는 그만하고 한결같은 좋은 사람이 되자.

-생각의 한 수-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중에서


나로서 사는 것은 쉬우나

나답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더라


어른으로서 사는 것은 쉬우나

어른스럽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더라


사람으로서 사는 것은 쉬우나

사람답게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더라


그냥저냥 그럭저럭 사는 것은 쉬우나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더라


그런데도 나답게 어른스럽게 사람답게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사는 것이 맞더라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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