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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처럼 나무같이

작은 씨앗 하나에서 시작해

줄기가와 가지를 뻗고

입과 열매를 맺으며 자라는 나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내며

더위와 폭풍우와 혹한을

오롯이 버티고 견뎌내어

안으로는 속살로 나이테로 더 단단하게

위로는 곧게 옆으로는 무성하고 풍성하게

아래로는 깊게 뿌리내려 지탱하며 자라고 커간다

잎이 떨어져 앙상한 뼈대만 남은 겨울의 나무는

실제는 사람보다도 더 오래도록

강인하고 건강하고 푸르다

나무는 약해지거나 티 내지 않는다

나의 삶도 나무처럼 나무 같기를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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