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현재 이러한 마음 상태라면.

-어느 35세 요가 강사의 고통스러웠던 삶-

오늘 이후의 삶은 일단 모르겠다.

즙을 짜듯이 일하고 있다.

아무런 말을 하기도 듣기도 싫다.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게 아무것도 없다.

감사할 힘도 다 빠져 있다.

체면이 구겨질까 봐 다른 사람이 내 가치를 낮잡아 볼까 봐 억지로 척하는 거 싫다.

아파서 아프다고 말하고 싶은데 걱정도 싫고 동정도 싫다.

내가 그 힘을 받아서 살아내야 하는 건데 응원과 격려도 흡수가 안 된다.

그냥 좀 쉬고 싶다.

나를 찾아서.

마음이 좀 아프다.

가족 간 불화와 사랑의 실패, 사회적 기대감과 외로움, 마음이 괴로워 몸도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죽지 않으려고 오랜 기간 의료적 도움을 받고 있다.

일상은 물 한 모금 마시는 것, 밥 한 공기 먹는 사소한 것도 꾸역꾸역 버텨내야 하는 힘겨운 날들이다.

예전 제 모습이 너무 그립다.

스스로가 지혜를 가질 수 있도 연습 시간을 갖고 쉬고 싶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수련하고 성장하겠다.

답 글)


내 삶의 이유와 목적.


나는 왜 사는지?

내 삶의 이유와 목적 그리고 의미를 모른 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살기는 좋아졌으나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개개인의 삶은 그렇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 그리고 뿌듯함을 발견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삶이 고달프진 않을 것이다.

자신이 왜 사는지?

그 어떤 이유와 목적에의 의미를 알고 사는 사람과 모른 채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과의 삶은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삶의 이유와 목적과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떤 난관이나 어려움도 이겨내고 극복해 내지만, 모르고 사는 사람은 작은 고통과 어려움 그리고 힘듦과 어려움도 극복하지 못할뿐더러 이겨내지도 못한다.

이유는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지 않아서다.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면 인생이 재미있고 즐겁고 신나고 유쾌하고 행복하다.

자신의 일을 중요시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어하며, 보람을 찾는 삶을 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에서 돈이냐? 의미와 가치냐? 명예냐? 소명이냐? 권력이냐? 자아실현이냐? 등의 선택은 오로지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거기에 자신의 일생이 좌우될 수 있음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멋지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하여 나는 왜 사는지?

삶의 이유와 목적과 의미와 가치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새길 필요가 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아무도 내 삶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오직 나만이 내 삶을 살 수 있으며 바꿀 수 있다.

-고수의 시 한 수-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양광모-


어제 걷던 거리를

오늘 다시 걷더라도

어제 만난 사람을

오늘 다시 만나더라도


어제 겪은 슬픔이

오늘 다시 찾아오더라도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식은 커피를 마시거나

딱딱하게 굳은 찬밥을 먹을 때

살아온 일이 초라하거나

살아갈 일이 쓸쓸하게 느껴질 때


진부한 사랑에 빠졌거나

그보다 더 진부한 이별이 찾아왔을 때

가슴 더욱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아침에 눈 떠

밤에 눈 감을 때까지

바람에 꽃 피어

바람에 낙엽 질 때까지


마지막 눈발 흩날릴 때까지

마지막 숨결 멈출 때까지

살아 있어 살아 있을 때까지

가슴 뭉클하게 살아야 한다


살아 있다면

가슴 뭉클하게

살아 있다면

가슴 터지게 살아야 한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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