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한 수-

삶은 단 한 마디의 수사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제각각 다르듯

살아가는 우리들도

저마다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병들고

벌레 먹은 잎과 새들에게 쪼여

상처받은 열매처럼 고단하게 살아가고

어떤 사람들은 맑고 청명한

이슬을 머금은 잎과 싱싱한 과육과

윤기 나는 껍질을 가진 열매처럼

건강하게 살아간다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고단한 삶보다는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암석에 숨은 보석과도 같아서

누구나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행복을 얻기 힘들다

게다가 보석의 진가를 모르는 사람은

어렵게 조각낸 암석 속에서도

돌과 보석을 구별해내지 못한다

진짜 보석은 닦으면 닦을수록 빛난다

행복의 달란트로 얻은 보석을

거추장스러운 장식품처럼

상자 안에 보관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을 누릴 기회를 상실했다

삶을 행복하고 건강하며 아름다운 것이라

정의할 수 있는 사람에겐 지혜가 있다

지혜는 마음의 샘에 담겨 있다

샘은 항상 지혜의 물로 충만한 것도 아니다

때로는 가뭄을 만나 바닥을 드러낼 때도 있다

마음의 샘이 메말라 있다면

우리는 새로운 지혜의 샘을 파야 한다

행복해지는 비결은 쾌락을 얻기 위해

한결같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 그 자체 속에서 쾌락을 찾아내는 것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큰 고통 없이

되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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