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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같은 사람

불을 켜고 기다림을 배우고 있는

등대의 마음을 닮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를 위해

쉬지 않고 빛을 전송하고 있을 것이다

등대는 길 없는 바다 어딘가에 떠 있을

이름 모를 배 한 척에게라도 빛이 됨으로써

스스로 먼 곳으로 항해할 수 있고

자신의 존재를 타인에게 알릴 수 있다

누군가 나를 비춰주기를 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상대방의 등불이 된다면

나는 불빛이 영원히 꺼지지 않는

등대로 살게 될 것이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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