쏜 화살 가슴속 과녁

내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우리들 가슴속에는 자신도 모르는

수많은 화살이 박혀 있다

가슴은 과녁이 아닌데도 말이다

누군가의 말과 행동

원치 않았던 사람

피할 수 없었던 일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로는 피를 철철 흘리기도 했고

겨우 아물었던 상처가 덧나기도 했다

상처투성이의 모습은 흡사

과녁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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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화살이 어디

내 가슴에만 박혔을까?

내가 함부로 쏘아댄 화살도

적지 않을 것이다

나로 인해 잠 못 이루며

괴로워하는 이가 어딘들 없을까?

이제 서로의 화살을 뽑아줄 일이다

떨리는 손으로 깊이 박힌 화살을 뽑아내

눈물 젖은 손으로 약을 바를 일이다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다

나로 인해 마음 아파하는 이가 없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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