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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끊임없이 나를 이끈다

어린 시절의 학업에 대한 결핍은

성인이 되어서도 어른이 되어서도

없어지지 않았고 지워지지도 않았

그 상실과 아픔은 평생을 쥐고 흔든다

그것은 물음표와 마침표가 되어

외침과 한숨으로 목마름으로

나를 위로하고 전율하게 했다

고도로 기계화되고

인간의 사고와 노력이 퇴색되고

점점 더 무의미해지는 시대에

나는 이제 인류의 거대하게 커지고 발전하는

고립감과 패배감에 맞서고 있다

그런 나에게 철학과 사유를 담은 위대한 책은

크나큰 위로와 버팀목의 힘이 된다

위대한 작가들의 위대한 책은

나의 존재를 거대하게 만들고

깊게 사유하게 만든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매일의 태도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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