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말하다
여름을 보내고 나니
빗방울은 두두둑 울어주는데.
널 보낸 나는
울지도 못해.
눈물로 인사하면
정말로 안녕, 일까 봐.
여름 나뭇잎이 가을 바람에 맞아
흙바닥에 내려 앉듯이,
나도 이별에 얻어맞고
너 없이 세상에 떨어질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