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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Oct 02. 2015

널 보낸다는 건,

사랑을 말하다


아침에 일어나

잘 잤어?


점심을 먹고 나면

밥은 먹었어?


퇴근하고 쉬면서

뭐하고 있어?


하루를 마무리하며

잘 자.


... 할 수 없는 것.


널 보낸다는 건,

이런 가벼운 톡조차 할 수 없다는 것.


참을 만하다가도 문득

가슴이 허전해 외로운 것.


조용한 휴대폰이 쓸쓸해

훌쩍 콧물인 척 눈물 한 번 삼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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