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임그린 May 19. 2016

살찌는 건, 너 때문...

사랑을 말하다


네 웃음을 보고

나도 한 번 웃고.


네가 주는 사랑을 먹고

배가 든든했지.


네가 떠나고 나니

사랑도 없어,

마음이 휑해.


비어 있는 게

마음인지 속인지 알 수가 없어,

자꾸 먹어대.


네 사랑 대신

뭐라도 넣어줘야 하니까.


살찌는 건 다

너 때문이야...


나쁘다.


.


아니...


너 말고 나.

바보같은, 나.



매거진의 이전글 그리, 하소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