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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을 말하다
내가,
노랠 부르는 사람이었다면
사랑 노랠 부르고.
사진 찍는 사람이었다면
네 미소를 찍어두고.
그림 그리는 사람이었다면
네 얼굴을 그렸을 텐데.
가장 찬란한 사랑의 순간을
새겨뒀을 텐데.
글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
네 이름 석자를 쓰고
뒤에 사랑이라 쓴다.
아니,
고쳐서 이별이라 쓴다.
퇴고를,
배운 탓에...
나는, 꿈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주는 사람,이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