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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Oct 12. 2015

그런 날도 오겠지,

사랑을 말하다


오늘처럼

바람이  몸속까지 파고드는 날이면,

그 바람 힘이라도 빌려

널 몰아내고 싶다.


차가운 바람에 맘이 시려도,

네가 없이 널 품고 사는 맘보다

더 시리겠느냐.


그냥,

넌 뱉어내고

찬 바람이나 끌어안고 살게.


봄바람 불면 언 맘도 녹을 날 오겠지.


그런 날도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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