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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Oct 17. 2015

그렇지도 않으냐...

사랑을 말하다


집 앞 골목 누런 가로등 불빛도

골목과 걷는 동안 고 몇 분을 보았다고

한참이나 불빛의 여운이  따라다녀

한동안 눈동자가 아린데...


나와 벌써 얼마나 함께 한 너인데,

내가 마음에 들어가 앉았어도 한참일 것을.


아리지도 않느냐...

마음 한구석이라도 아프지 않으냐.


이리도 큰 나를,

빼내야 하는데

벌어진 마음이 허전하지, 않은 거냐.


그렇지도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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