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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그린 Nov 02. 2015

이른 겨울잠,

사랑을 말하다


자꾸 겨울잠을 자.


깨어있으면

네가 생각나고.


널 떠올리면

찢겨진 우리 사랑도,

슬픈 이별의 그 날도,

아픈 내 눈물방울도,

자꾸 기억해야 하니까.


그러지 않으려고 난,

요새 자꾸

이른 겨울잠을 자...


깨고 나면 봄이,

와 있었으면 좋겠어.


아픈 기억들이 다,

꿈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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