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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다,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태양을 도는 지구라서,

낮도 밤도 생기고

여름과 겨울이 오가는데.


나도 그이처럼,

끊임없이 네 곁을 도는데.


이렇게 오래 어둑한 밤을 지내도,

너와 내 이별 사이엔

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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