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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되면 좋겠다,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네 자국, 내 자국.

사랑 자국도 이별 자국도.

눈물 자국도 슬픔 자국도.


그저,

우리의 흔적 모두가

지금,

내리는 흰 눈에 포옥.


그렇게 소리도 없이

묻어지면,

참으로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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