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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린...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걸 용서받을 수 있다고.
그렇게라도 해야,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또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이 붙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너와 나,그런 거였다고.


그래서 우리,
아프다고 소리지를 수 없는 거라고...


그래서 우리,
마음놓고 눈물 흘릴 수 없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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