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도 좋다,

사랑을 말하다

by 임그린


잃어도 좋다.


널 잃고

널 보며 웃던 미소를 잃고

널 사랑했던 내 맘을 잃고.


우리가 사랑했던 음악을,

그 길을,

서로의 이야기들을,

다 잃어도 좋다.


다 잃어야 다시

누군가를 얻고

그와 새로이 시작하고

무언가를 채울 수 있으니까.


다 잃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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