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뭘하고 싶냐.
하고싶은게 없다.
그저 가챠만 하고 싶다.
귀여운걸 뽑고 싶다.
근데 돈이 많이 들고, 실용성이 없다.
효용성도 없다.
그저 이쁜 쓰레기일뿐.
그럼 뭘 하고 싶냐.
하고싶은게 없다.
내 마음이 텅 비어버린지는 너무나 오래인데.
가챠는
돈 들어가는 거니 하지마라,
이쁜 쓰레기니까 하지마라,
그럼 난 뭘 해야하지?
하고싶은게 없는데…
내게 시간은 흘려보내는 것.
꾸역꾸역 견디며 고루하게 견뎌내야만 하는 것.
거대한 목표는 사라진지 오래.
거창한 꿈도 스러진지 오래.
무엇을 해야하지?
그런 나는 그저 쓰기만 한다.
무엇을 할줄 모르겠다는 글을 쓴다.
나는 이미 텅비어 버렸다는 글을 쓴다.
채워진게 없을텐데,
비워내는 일인 글을 쓴다.
그럼
이건 쓸모있는 일이냐?
묻곤 한다.
모르겠다.
돈은 안드니 누가 뭐라고는 안하겠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