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것은 결국 내게 온다.

by 해와달



어제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갔다.


거기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

소소하지만, 적어보려 한다.


1

'글리팅'이라고 작년 겨울부터 갖고 싶었던 제품이 있었는데, (반짝이 종이같은걸 붙이는 제품)

오프라인에서 파는 곳이 없어서 사질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구매를 했다!

맨날 말로는 산다,산다, 사자, 사자, 해보자 했었는데,

사니까 기분이 좋았다.

역시 생각만 하고 있던건 손에 쥐어지는구나 생각했다.



2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파도위의 여자'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은 지류로 절대 안나오던 그림이었다.

패브릭커튼으로만 나온거였는데 그건 좀 비싸고,..

매번 물어봐도 포스터는 안나왔다 그러고....


그래서 이번 부스는 안들리고 지나칠까 했는데 속는셈치고 그냥 들러봤다.

근데 이번에 포스터에다가 노트까지 떡하니 나온게 아닌가!!!

게다가 책갈피까지! 우와.

너무 기뻐서 당장 노트랑 포스터를 샀다.

거의 근 3~4년만의 일이었다.



이 2가지 일을 겪으면서

아, 바라는것은 결국 내게 오는구나.

느꼈다.


글리팅은 나의 의지였고, 파도위의 여자는 우연? 이었지만.

어쨌든, 그냥 지나치지않고 물어본 것도 내 의지니까.



바라는 것은 결국 내게 온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나는 사람들에게 종종 질문하곤 한다.




이번 상반기 목표는 뭐예요?

이번 하반기 목표는 뭐예요?



솔직히 말하면 좀 달가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 같다 ^^;;




하지만, 난 좋은 의도이다.

말하고, 생각하고, 세워놓으면,

이루어지니까.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거에 근접해질걸 믿으니까.




다시 한번 하반기 생각들은 나도 다잡아봐야겠단 생각을 한다.

불가능할지라도 소망하고 생각을 계속 품고 있어보자.


몇년을 돌고 돌아서 내게 올지 모른다.


이 '파도위의 여자' 그림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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