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지 물고기였고
이 세상은 물가가 아니었단 말입니다
아 이 가당치도 않은 삶을
한 마리 물고기가 어찌 산단 말입니까
비릿한 파스 냄새 흐르던 그 새벽에
당신 홀로 흘리던 눈물이 내 바다가 되어
내 몸 눈물 젖은 기도로 피어났으니
그 잔여물로 온몸이 젖어 버렸으니
어머니
저는 당신이 사라져 가는 이유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