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듯했다.
또또 어리숙한 믿음에 금이 가고
마음은 절절히 닳아 없어지며
뼛속까지 곯아 간밤에 진통제를 찾을 때
간절한 마음에
혹시나 짚어봐도 영 조용하던
난에게서 드디어
움트는 소식이 찾아들었던 것
간 밤 꿈에도
오랜만에 보고 싶은 아버지를 만나
손을 붙들고 그리워했는데
그 마음이 화초에게 망울을 튀어 주다니
이러면서 내 삶은 또 이어지는 것
아이가 성장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얻을 때까지만이라도
함께 해 줄 수 있다면
이제는 더 바라지 않으리...
그때까지 보고픈 부모님 만나는 건
또또 미루어야...
그때까지 건강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