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회오리
뉴런이 늙어가는 동포들에게
by
writernoh
Dec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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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댓바람에 먼지를 보다
뭉기적뭉기적 눈은 진작이 뜨고도
꿈뻑꿈뻑 몸을 움직이지 않고 있다.
휴일인데...
어제도 늦잠자고 오늘도 늦잠자고
벌떡 일어나
온기남은 방바닥에
발바닥이 붙고나니
붙은 눈이 눈이 딱 떠지게
어매 저게 뭐냐
밤새 탈출한 먼지뭉탱이가 회오리를 이루고 있었다.
밖이 추울 동안
안에서 움추리는 동안도
고요속 바다가 생성되는 시간
굳어가는 근육에 용기를!
뻗뻗해진 골조에 윤활유를!
가자~
산책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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