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덕에
우리의 간사함을 안다.
어쩌면 대자연이
인간을 영글게 하느라 조롱을 하는지
어제 흐리고 비바람. 치던 때와 달리
하늘 파래졌다고 좋아 날뛰고
곧 초복더위 쨍쨍함에
닭 한 마리
오리 한 마리
잡아먹고도
지쳐 쓰러진다.
우리네 인간은 이러니까
항상 겸손하고 응근하게
고운말 내뱉으며
겸손해야할 이유가 있단다.
writernoh의 브런치입니다. 만년 작가의 꿈은 언제고 되겠으면 되겠지요. 문득 그리움으로 문득 즐거움으로 만나는 이야기 소소한 일상과 유년의 추억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