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참고 있어.
아이들은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많이 보고 싶어 한다. 가족의 모습이 예전처럼 대가족이 아니라서 더욱 그런 것 같다. 형제도 없고 맞벌이기도 하고 주말에 약속 등이 있을 때도 많아서 나름대로 떨어져 있는 연습을 해왔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이는 매번 힘든가 보다.
친구 동생이 엄마와 떨어져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눈 대화. 자기도 오늘 아빠가 보고 싶은 것을 용기 내서 참고 있다고 말하는 아이. 아무 말 없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이 속 마음 한 켠에는 애쓰고 있었나 보다. 보고 싶어도 참아야지라고 말하는 나. 조금씩 아이의 마음도 나의 마음도 단단해져 가겠지. 수호천사님, 우리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