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 기업이 NFT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Learn543’ 에서는 마케팅 전문가 LAB543이 핫한 마케팅 트랜드에 대해 소개합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술.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브랜드의 성장 도모를 위해 늘 최전방의 트렌드를 살펴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입니다.
특히 NFT의 경우, 많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관심을 가지며 실질적인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4월 벚꽃 시즌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전시되었던 롯데홈쇼핑 캐릭터 밸리곰은 2주 만의 200만명의 방문객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후 인지도와 팬덤을 확인한 롯데홈쇼핑은 밸리곰 NFT를 발행했고 1초만에 9,500개의 NFT가 모두 완판되며 약 8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오프라인 전시와 기존의 콘텐츠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팬덤을 확보한 후, NFT발행으로 팬덤을 더욱 확고하게 다진 것입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하며 단 한 개만 발행되는 고유의 인식표를 달고 있는 디지털 정품 인증서입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통용 가능한 보증서인 셈입니다. 이러한 NFT의 특징은 브랜드의 입장에서도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코드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고유 코드를 부여하기 대문에 제조국과 유통과정, 소유권을 표기하여 진품을 보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을 지키면서도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기에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때문에 명품 브랜드 사이에서도 NFT는 큰 화두입니다. 루이비통을 보유하고 있는 LVMH그룹과 프라다 그룹, 까르띠에는 함께 블록체인 플랫폼 ‘오라’를 구축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품을 보증하고 AS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나이키는 운동화 정보를 NFT로 만들어 특허로 등록하였고, 이를 통해 2차 유통과 가품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기업과 브랜드가 NFT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결국 ‘희소가치’에 있는 것 아닐까요? 소비자가 우리 기업과 브랜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하는데 희소가치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두가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만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동일한 목표인 희소가치를 얻기 위해 브랜드와 소비자는 모두 NFT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 더 고민해야 할 사항들도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모든 기업이 NFT에 뛰어들고 있지만, 단순한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오히려 마케팅에서 역효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NFT마케팅은 브랜드의 인지도와 고객의 충성심, 즉 팬덤 형성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NFT 발행 후 홀더들에게 지속적인 소통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FT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로 모이고, 해당 브랜드에 관심을 잃지 않도록 이벤트 등을 운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에 익숙해진 세대들은 메타버스나 NFT 등의 개념에도 더 가볍게 접근합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없어진 세계에서 NFT는 대면과 비대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매개로 역할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끊임없이 확장되며 잠재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 이 순간, 기업과 브랜드가 NFT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유일무이한 확장성. NFT 마케팅이 가진 가능성이자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