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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프화가 Feb 07. 2023

생산성 앱을 찾기 전에 해야 할 것

완벽한 파랑새를 찾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팁

할 일 목록, 마감일, 읽지 않은 이메일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압도감을 느끼는데 지쳤다면, 

체계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솔루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나에게 꼭 맞는 파랑새 같은 앱을 찾아해매기 시작할 것이다.


아주 많은 생산성 앱들이 

우리의 삶을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모든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해 보기 전에 

한 걸음 물러서서 무엇이 정말 중요한지 생각해 보자.


나만의 생산성 기법 파악하기

생산성은 개인적인 여정이며,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앱을 찾아 해메기에 앞서, 시간을 내어 포모도로 기법, 불릿 저널링, 마인드 매핑 등 

다양한 방법을 실험해 볼 것. 

무엇이 내가 일하는 데 동기를 부여하고, 집중력을 길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며, 

더 높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지 알아보자. 

어쩌면, 종이에 작업을 적는 것과 같은 간단하고 오래된 방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펜과 종이, 오래지만 가장 친한 친구

종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래된 노트의 힘을 잊지 않아야 한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사람들이 작업, 목표, 아이디어를 추적하기 위해 오래된 펜과 종이에 의존했다. 

그리고 불렛 저널의 예시처럼, 여전히 유효하기도 하다.

물리적으로 작업을 기록하는 행위는 기억력을 높이고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목록에서 완료된 항목을 지워나가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니 기술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든다면 기본으로 돌아가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기능보다 유연성을 선택할 것.

생산성 앱이 너무 많기 때문에 모든 기능을 갖춘 앱을 선택하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화려한 기능에 현혹되기 전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생산성 앱이 최고의 생산성 앱이라는 사실을 기억할 것. 

특정 방법을 강요하는 앱보다는 유연하고 각자의 필요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앱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앱은 할 일 목록이나 캘린더를 위한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을 제공하지만, 

정작 내가 필요한 기능 한두 개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에 대비하여, 사용자 지정이 자유로운 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기법 대체가 아니라 자동화

앱은 생산성 기법을 자동화하고 간소화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기법 자체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생산성 앱을 기존 방법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닌, 기존 방법을 지원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포모도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면 

작업 간격과 휴식 시간을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찾을 것. 

하지만 앱에 의존하지 말고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당신의 몫이다.



결론적으로, 생산성 앱의 세계에 뛰어들기 전에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고민해 보자. 

펜과 종이의 힘을 기억하고, 기능보다는 유연성을 선택하며, 

앱을 기존 기술을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동화하는 도구로 여기자. 

그럼으로써 여러분은 수많은 앱의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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