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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프화가 Jan 06. 2020

할일 관리에서 유일한 진실

자, 따라하세요.


자, 따라하세요.

내 할일이 늘어나는 속도는 내 처리속도보다 훨씬 빠르며, 곧 내가 감당할수 없는 괴물이 될 것이다.


네. 이것이 유일한 진리입니다.


어떤 방식을 쓰던, 그게 프랭클린이든, GTD든 


어차피 내가 일처리하는 속도보다 할일 목록은 많아지게 됩니다.


내 능력을 키우면 될까요? 


생산성을 공부할까요? 


아뇨. 공부하면 좋긴한데 어차피 내 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자신감에 찬 '나'는 더 일을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할일 목록은 쳐다보기도 싫은 괴물이 되어서 제 옆에 도사리죠.


원래 목적이었던 체계적인 할일 처리는 개뿔. 


수시로 날아오는 할일을 쳐내는데 급급해집니다.


웨어울프의 손톱을 쳐내는 목동의 마음같은거죠.


이러한 악몽같은 상황을 없애고, 제대로 된 할일 목록을 유지하는 방법은 단 하나.


할일을 쳐내는 것입니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요. 


잔인하게요.


조금이라도 고민되면 쳐내고, 꼭 할일만. 


딱 그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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