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따라하세요.
자, 따라하세요.
내 할일이 늘어나는 속도는 내 처리속도보다 훨씬 빠르며, 곧 내가 감당할수 없는 괴물이 될 것이다.
네. 이것이 유일한 진리입니다.
어떤 방식을 쓰던, 그게 프랭클린이든, GTD든
어차피 내가 일처리하는 속도보다 할일 목록은 많아지게 됩니다.
내 능력을 키우면 될까요?
생산성을 공부할까요?
아뇨. 공부하면 좋긴한데 어차피 내 능력이 늘어나는 만큼
자신감에 찬 '나'는 더 일을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할일 목록은 쳐다보기도 싫은 괴물이 되어서 제 옆에 도사리죠.
원래 목적이었던 체계적인 할일 처리는 개뿔.
수시로 날아오는 할일을 쳐내는데 급급해집니다.
웨어울프의 손톱을 쳐내는 목동의 마음같은거죠.
이러한 악몽같은 상황을 없애고, 제대로 된 할일 목록을 유지하는 방법은 단 하나.
할일을 쳐내는 것입니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요.
잔인하게요.
조금이라도 고민되면 쳐내고, 꼭 할일만.
딱 그정도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