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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슈에뜨 La Chouette Feb 10. 2021

슈퍼볼 선데이, 치킨 윙과 살사

티브이는 뒷전, 먹는 게 중요하지!

지난 일요일은 미국의 제55회 슈퍼볼 선데이(Super Bowl Sunday)였다. 슈퍼볼은 미식축구 결승전인데, 경기뿐만 아니라 엄청난 식전 쇼와 그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광고로도 유명하다. 북미인들은 매년 2월 이날이 오면, 치킨 윙과 나쵸, 맥주로 장전하고 티브이 앞에서 그 광경을 관람하며 즐긴다. 광고료가 초당 2억 원이 넘는다 하는 데에도 그 시간대에 광고를 따기 위해서 기업들은 엄청난 경쟁을 벌인다. 이번엔 코로나로 인해서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열기가 식은 거 같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미식축구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1도 없고, 티브이는 원래 보지 않는 사람이지만, 어쩐지 이런 날은 챙기고 싶었다. 왜냐하면, 잘 먹는 것에 관련된 일이니까! 하!하!하! 그래서 전날 장 보러 가면서 닭날개를 사자고 남편에게 말했다. "정말 우리 이거 할 거야?"라며 남편이 껄껄 웃었다.


마트에서는 이미 신선육 코너의 닭날개는 동이 나고 없었고, 맛없게 생긴 냉동만 남아있었다. 흠! 어쩔 수 없지... 하는 순간, 누군가가 버리고 간 유기농 냉동 닭날개가 눈에 들어왔다. 유기농을 버리고 일반을 구입해갔나 보다. 가격을 보니 크게 차이 나지 않았다. 사실 다른 것은 몰라도 고기들은 유기농을 고집하는 편이다. 고기 맛도 확연히 다르거니와, 동물의 복지와 사육환경을 고려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그 밖의 몇몇 재료들을 흥겹게 사 가지고 와서, 우리는 즐겁게 슈퍼볼 선데이를 준비했다.


정말 이걸 다 먹으려고?

남편은 슈퍼볼 같은 것은 관심도 없는 내가 이러는 게 웃겨서, 이거 정말 다 먹을거냐고 물었지만, 뭐, 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데, 어디 잘 먹어보자고! 나는 닭을 하고, 남편은 나쵸와 살사를 하기로 했다. 닭은 2킬로가 넘는 양이었는데, 한 가지로 하자니 무슨 맛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는 거다! 아, 인생은 선택의 연속! 고달프구나! 그래서 결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4가지 맛으로 나눠서 하기로 했다. 아주 일을 만드는구나! 뭐 다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이 누가 말리겠는가! 그래서 전날 일단 냉장실로 내려서 해동!



그리고 일요일이 되자 닭을 꺼내어 잘 씻어서 술 약간 뿌리고, 소금과 후추 뿌려서 재 두었다가 4등분 하였다. 간장소스 치킨, 닭날개 버터구이, 버펄로 윙, 고추장 양념치킨. 이렇게 할 것이다. 3가지로 줄이려고 다시 고심하다가 포기했다. 고심하는 시간에 차라리 몸을 움직이는 것이 낫겠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원래 미리 준비하면 하루 전에 양념해서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좋겠지만, 우린 당일 되어서 준비하느라 그냥 3시간 정도 재 두었는데, 그 정도로도 충분히 맛있었다. 우선 맛있는 유기농 닭이 아니더냐!


첫 번째는 간장소스 치킨 윙부터 준비했다. 원래 예전에는 데리야키 소스를 사용하곤 했지만, 거기에는 설탕 듬뿍과 조미료도 듬뿍이기 때문에 우리 부엌에서 퇴출된 지 오래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엉터리 데리야키 소스를 만들어야 했다. 설탕 대신 자일리톨을 조금 넣어 단맛을 추가했고, 꿀 대신 타피오카 가루를 좀 타서 끈적함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농도가 너무 걸쭉해져서 술을 반 컵 넣어줬다. 소주를 넣으면 될 거 같지만 집에 소주는 없고, 프렌치 드라이 버무쓰(Vermouth)가 손에 잡혀서 넣어줬다. 와인을 넣어도 괜찮을 거 같다. 그렇게 섞어서 끓여 만든 데리야키 소스는 간장소스 치킨고추장 양념 치킨에 사용되었다. 그리고 남은 것은 냉장 보관.


다른 치킨들은 다 술과 소금 후추 밑간으로 재 두었지만, 이 간장소스 치킨은 처음부터 간장소스 믹스를 만들어 거기에 재어두는 것이 좋다. 나는 원래 하루 전날 만들어두곤 했지만, 이날은 바빠서 그냥 3시간으로 만족해야 했다. 간장소스는 대략 약간의 고추장과 맛술, 마늘, 생강이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이다. 잘 섞어서 치킨에 버무려주면 준비는 완료된다.



그다음에는 이 간장소스 치킨과 함께 오븐에 들어갈 버펄로 윙(Buffalo Wings)을 준비했다. 사실 별로 할 것은 없다. 닭의 남은 수분을 키친타월로 닦은 후, 약간의 오일과 마늘가루로 마사지해주면 된다. 거기에 타피오카 가루를 겉에 한 번 씌워주면 더 바삭해지는데, 꼭 하지 않아도 된다. 키 포인트는 축축하지 않게 익히기 위해서 그냥 오븐 용기에 넣지 말고, 랙을 준비해서 올려주면 좋다. 그리고 소스볼에 핫소스를 담고 버터를 넣어 전자레인지에 20초 정도만 돌려주자. 녹아서 섞이면 된다. 


쿠키 시트에 랙을 올려, 버펄로 윙이 눅눅해지지 않게 구워줬다. 빈자리는 나중에 나쵸 들어갈 자리


그래서 이 두 가지 치킨은 오븐 안에서 완성된다. 대략 380도 정도로 해서 앞 뒤로 총 30분가량 구워주면 되는데, 두께나 부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상황을 보면서 굽는 것이 좋다. 닭을 미리 30분 정도 실온에 내놓으면 굽는 시간이 단축된다. 간장소스 치킨은 그대로 완성되지만, 버펄로 윙은 다 익은 후에 꺼내서 소스를 앞뒤로 발라주고, 브로일러를 켜서 5분 정도 재빠르게 구워내면 더욱 생생하게 맛이 난다.


원래 버펄로 윙블루치즈와 함께 먹는 것이 정석인데, 한국인들은 이 블루치즈가 적성에 맞기 어려울 것이다. 우리 식구들은 블루치즈도 잘 먹지만, 장 볼 때 사 오는 것을 까먹었다. 검색을 해보니 랜치 드레싱과 먹어도 좋다고 나오던데 안타깝게도 우리 집에는 시판 랜치 드레싱은 물론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만들어볼까 하고 레시피를 검색해봤더니 사워크림과 버터밀크 같이 우리 집에 현재 없는 재료들이 가득이었다. 

그래서, 그냥 내 맘대로 랜치 드레싱(Ranch Dressing)을 만들었다. 정통과는 완전히 거리가 멀지만, 버펄로 윙과 함께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가족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그래서 이 레시피도 아래에 함께 적었다.


블루치즈까지는 아니어도 발효의 쿰쿰한 맛이 필요할 것 같아서, 집에서 키운 티벳버섯(kefir) 요거트를 사용하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전날 만들어놓은 요거트가 너무 묽어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다른 준비 하는 동안 요거트를 커피 필터에 내려서  유청을 제거한 후, 마요네즈와 섞었다. 그리고 마늘과 양파를 넣어주고, 파슬리를 듬뿍 다져서 넣었더니 사워크림 없이도 완성되었다. 세상에! 모든 것을 이렇게 내 마음대로 해버릴 수가!


이제 남은 두 가지 닭날개 요리는 프라이팬에서 조리하는 것들이다. 조리의 시작은 상당히 비슷하고, 다만 마지막에 소스에 버무리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 닭날개 버터구이는 일부러 날개 바깥쪽만 가지고 얇게 했다. 그래서 껍질의 바삭함을 살리고, 그리 양이 많지 않게 끝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고추장 양념치킨은 닭봉 부분의 비중을 올렸다. 맛술과 소금 후추에 재어놨던 닭을 꺼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비닐봉지에 타피오카 한 큰 술 넣어서 함께 흔들어 코팅해줬다.


닭날개 버터구이는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닭날개를 앞 뒤로 버터에 문지르면서 팬에서 겉 부분을 먼저 익혀준다. 그다음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안쪽까지 익게 해주면 끝이다. 고추장 양념치킨은 원래 튀겨서 양념을 씌워야 하지만, 그러면 손이 너무 많이 가서, 버터구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되, 버터 대신 아보카도 오일을 사용해서 똑같이 구웠다. 둘 다 중간에 한 번씩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려줬다. 


왼쪽부터 간장소스 치킨, 닭날개 버터구이, 버펄로 윙 순서이다


그리고 그동안 양념치킨 소스를 냄비에 준비하였다. 데리야키 소스, 생강, 마늘, 케첩이 메인 재료이다. 바글바글 한 번 끓여준 후, 완성된 치킨을 넣어 빠르게 한 번 더 볶아주면 양념치킨도 완성이다. 깨를 좀 함께 넣을걸 까먹었다. 


내가 치킨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살사를 이미 완성했다. 그래서 과정 샷 같은 것은 없지만, 사실 딱히 필요하지 않다. 모든 재료를 다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살짝씩 눌러가면서 섞고 갈아주면 된다. 맛을 보면서 마지막 비율을 정하는 것이 좋다. 사실 하루 전날 먼저 만들어 놓으면 풍미가 훨씬 좋다.


남편은 그다음에 나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구아카몰리(Guacamole)도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그래서 남편이 나쵸를 준비하는 동안 구아카몰리를 옆에서 만들었다. 그렇게 심사숙고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아보카도에다가 할라피뇨, 로마 토마토, 라임주스 등등을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었다. 


아보카도는 금방 산화되어 색이 변하기 때문에 라임주스나 레몬주스가 필수이다. 그래서 처음 으깰 때부터 라임주스를 함께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재료는 다 잘게 다져서 넣어주고, 소금 후추 간 해주면 끝이다.


그런데 나는 구아카몰리 만들 때마다 이 애니메이션 동영상이 생각난다. 너무 잘 만들었다! 이것이야말로 구아카몰리 과정 샷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이제 소스도 다 완성이 되었고...


닭도 모두 완성이 되었다.


양념치킨은 윤기가 좔좔!


닭은 4가지가 전부 다 맛있었다. 만들기 전에도 어떤 맛으로 할까를 못 정했었는데, 다 만들어서 먹으면서 다시 물어봐도 답은 나오지 않았다. "다음에는 무슨 맛으로 할까?"라고 물어보는 내 속셈에는, 다음에는 두 가지 정도로 가짓수를 줄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아무도 선택을 하지 못했다.


간장소스 치킨은 아이가 어릴 때 먹었던 맛이라고 기억하면서 즐거워했고, 양념치킨은 고추장의 특별한 맛 때문에 남편이 좋아했으며, 딸아이는 물론 고향의 맛이라 좋아했다. 아무것도 넣지 않은 버터구이 닭날개는 그대로 깔끔하게 닭 자체의 맛을 살려줘서 좋았다. 버펄로 윙은 당연히 슈퍼볼에 들어가야 하는 품목에 들어갔고, 같이 곁들인 엉터리 랜치 드레싱이 제법 잘 어울렸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손가락을 쪽쪽 빨며 맛있게 닭고기를 흡입했다. 


랜치 소스에 찍어 먹는 버펄로 윙


그런데 먹다 보니 뭔가 거꾸로 된 것 같았다. 원래 이런 식사는, 앞에서 살사 칩을 제일 먼저 먹고, 그다음에 나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닭을 먹는 것인데, 우리는 급히 준비하다 보니 닭이 먼저 완성이 되었고, 그다음에 나쵸가... 그리고 끝으로 살사 칩을 먹었다!



닭을 굽는동안 오븐에서 준비가 된 나쵸는 치즈가 쭉쭉 늘어지면서, 각종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서 풍부한 맛을 내었다. 우리는 슈퍼볼 같은 것은 잊어버리고 먹느라 너무나 열중했다. 


그래서 마지막 살사 칩을 먹을 때에는 이미 너무 배가 불렀지만, 칩은 원래 배 채우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그까이꺼! 입가심으로 또 말끔하게 먹어줬다! 고수 향이 폴폴 날리는 살사는 바삭한 칩과 어우러져 일품이었다. 약간 양이 적은 듯한 구아카몰리도 제 몫을 했고, 사워크림은 없었지만, 휘핑크림을 티벳버섯에 발효시켜서 비슷한 맛을 내서 옆에 곁들였으니, 세 가지가 모두 나온 셈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먹느라 결국 중계방송은 하나도 보지 못했고, 그냥 우리만의 슈퍼볼 식사를 마쳤다. 우리 집의 슈퍼 볼이란... 음... 큰 그릇에 여러 가지 음식을 다 먹었다는 의도로 해석을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양이 너무 많아서 그 다음날 한 끼를 더 이걸로 해결한 것은 안 비밀!


이미 미국의 슈퍼볼 경기는 끝났지만, 닭날개나 살사는 언제나 환영이므로, 주말의 한 끼를 멕시칸으로 가볍게 때우고 싶은 분들은 아래 무설탕 엉터리 레시피를 활용하시기 바란다!




소스류


데리야키 소스 :

간장 1/2컵

소주 1/2컵 (또는 와인, 또는 버무쓰)

생강 갈아서 1 작은술

마늘 다져서 1큰술

참기름 1 작은술

타피오카 가루 1큰술 + 물 1큰술 미리 섞는다.

자일리톨 1큰술 (옵션)

모두 냄비에 넣고 한 번 끓인 후, 불을 낮추고, 5분 정도 졸여준다.

용기에 담아 냉장한다.



티벳버섯 요거트 렌치 드레싱:

케피어 요거트 (또는 무가당 그릭 요거트) - 커피 필터로 반나절 거른 후  1/2컵

마요네즈 1/3 컵

생 파슬리, 잎 부분으로 한 줌, 다져서 준비 (없으면 드라이 파슬리 1/2 작은술)

마늘, 다져서 1 작은술

양파, 1/8개, 곱게 다질 것.

딜, 다져서 1 큰술 (없으면 드라이 딜 1/2 작은술, 그도 없으면 생략)

소금, 후추 적당히

레몬주스 1큰술

모든 재료를 잘 섞어주고, 병에 담아 냉장한다.



구아카몰리 소스:

잘 익은 아보카도 1개

라임 즙, 1큰술

양파 1/4개, 작게 다져서 준비

마늘 1쪽, 다져서 준비

할라피뇨 1/3개, 씨 없이 다져서 준비

로마 토마토 1/2개, 잘게 썰어서 준비

실란트로, 다져서 1큰술

노랑 피망 1/4개, 씨 없이 다져서 준비

소금, 후추


1. 먼저 아보카도 껍질을 까고 씨를 빼서 볼에 담아서 으깬다.

2. 이때 라임즙을 넣고 함께 으깨면, 아보카도 색의 갈변을 늦출 수 있다.

3. 양파와 마늘, 할라피뇨를 먼저 넣고 섞어준다. 매운 재료들이 먼저 들어가면 맛이 순해진다.

4. 나머지 재료들을 다 넣고 잘 섞어준다. 소금과 후추는 넣으면서 맛을 본다.

5. 취향에 따라 더 좋아하는 재료들을 더 넉넉히 넣어주면 좋다. 

6. 금방 먹지 않을 것이라면, 랩으로 표면을 눌러서 공기에 닿지 않게 하면 변색이 덜하다.



살사 소스:

로마 토마토 5개, 성큼성큼 썰어서 준비

다진 토마토 1캔

할라피뇨 1개, 씨 빼고  몇 번 썰어서 준비.

붉은 양파 1/2개

쪽파 3개 정도 성큼성큼 잘라서

고수 한 줌

마늘 2 쪽, 두세 번 썰어줌

라임즙 2 큰술

칠리 가루 1/2 작은술

소금, 후추 적당히

모두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단발적으로 눌러가며, 적당히 으깨지고 잘 섞이도록 한다.

하루 전에 만들어서 숙성하면 훨씬 더 맛있다.



닭고기 요리


간장소스 양념치킨


재료:

닭날개, 닭봉 600g, 날개와 봉이 분리된 것으로 준비

데리야끼 소스 3큰술

고추장 1/2~1큰술 - 취향 따라 결정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 작은술 (없으면 생강가루로 대체)

와인(또는 소주)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꿀 1작은술 (옵션)

땅콩 1/4컵 (옵션)

후추


만들기:

1. 닭고기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을 뺀다.

2. 닭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모두 큰 볼에 섞은 후, 닭을 넣어서 주물러주고,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에 하루 정도 재어둔다.

3. 닭을 굽기 전에 냉장고에서 실온에 두고 오븐을 먼저 예열한다. (390°F/200°C)

4. 오븐 용기에 골고루 펴 놓는다. 겹치지 않게 한다.

5. 30분 정도 구워준다. 필요하면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준다.



버펄로 윙


재료:

닭날개, 닭봉 600g, 날개와 봉이 분리된 것으로 준비

아보카도 오일 1큰술

마늘가루 1 작은술

소금

후추

타피오카 가루 1큰술 (옵션)

핫소스 2큰술

버터 2큰술

요거트 랜치 드레싱


만들기: 

1. 먼저 닭날개를 잘 손질해서, 오일, 마늘가루, 소금, 후추 버무려둔다. 

2. 실온에 30분 꺼내 두고, 오븐을 200°C(390°F)로 예열한다.

3. 타피오카 가루를 겉에 묻혀준다.

4. 쿠키 시트에 와이어 랙을 올린 후, 그 위에 윙을 얹고 30분 정도 굽는다.

5. 그동안 대접에 핫소스 넣고, 버터 넣어서 녹여둔다.

6. 닭이 다 익으면 꺼내서 소스에 굴려주고 다시 랙에 올린다.

7. 오븐을 브로일러로 바꿔서 5분 정도 재빨리 노릇노릇 구워낸다. 타지 않게 주의한다.

    브로일러가 없는 오븐이라면, 온도를 확 최대로 올려서 겉이 노릇해지게 5분 정도 굽는다.

8. 요거트 랜치 드레싱과 함께 서빙한다.




닭날개 버터구이


재료:

닭날개 600g

버터 2큰술

타피오카 가루 1큰술


만들기:

1. 닭을 하루 정도 소금, 후추, 맛술에 재어뒀다가 꺼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준다

2. 비닐봉지에 타피오카 가루를 한 숟가락 넣고, 닭을 넣어 흔들어준다.

3. 뚜껑 있는 스탠 프라이팬을 예열한 후 버터 두르고, 앞 뒤로 버터 묻히며 팬에 깔아준다.

4. 노릇노릇 앞뒤로 지져 준 후, 온도를 낮추고 뚜껑 덮어 은근히 굽는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려준다.

   버터 대신 식용유 사용하면 맛이 없으므로 반드시 맛있는 버터로 할 것!



튀기지 않는 양념치킨


재료:

닭날개, 닭봉 600g, 날개와 봉이 분리된 것으로 준비

타피오카 1큰술

아보카도 오일 2큰술

데리야키 소스 1큰술

고추장 1큰술

케첩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후추


만들기:

1. 손질해서 술과 소금 후추에  재워뒀던 닭을 꺼내서 물기를 키친타월로 잘 닦아준다.

2. 비닐봉지에 타피오카 가루를 한 숟가락 넣고, 닭을 넣어 흔들어준다.

3. 예열한 프라이팬에 오일 두르고 닭을 앞 뒤로 노릇노릇 구워준다.

4. 불을 낮추고 뚜껑 덮어 은근히 익혀준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수분을 날려준다.

5. 그동안 소스 재료(데리야끼 소스부터 나머지 모든 재료)를 모두 냄비에 담아서 섞어준다.

6. 닭이 다 익으면, 소스 냄비에 불을 켜고 가열한 후, 닭을 넣어 빠르게 한 번 볶아준다. 

7. 따뜻할 때 서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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