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슈에뜨 La Chouette Apr 23. 2021

쾌속으로 상추와 들깨씨앗 발아!

그들이 원하는 것을 해줄 것

모종 만들기를 처음 했던 것이 작년이었다. 그 전에는 그냥 모종을 사다 심었고, 그러고 나니 나도 씨앗에서부터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냥 씨를 심으면 모종이 저절로 되는 줄 알았는데, 은근히 신경 써야 할 게 많은 작업이 모종 만들기였다.


결국 이래 저래 고생을 하다가 뒤늦게 만들어진 토마토 모종은 너무 늦어서 열매를 별로 맺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물론, 작년 날씨가 여름 내내 비가 내렸던 터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그래도 구매한 모종들은 다들 결실을 보이는 상황에서 더디 더디 자라는 나의 토마토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리고 깨달았다. 모종을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을...


모종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이미 2월부터 싹을 틔우고 모종 만들기를 시작한다. 그들은 전문이니까 잘한다. 그렇다고 나도 2월부터 할 필요는 없다. 싹만 틔운다고 술술 자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조건 일찍 한다고 또 좋은 것은 아니다. 마켓에 가면 진작부터 토마토랑 오이랑 모종들을 파는데, 정말 사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하지만, 날씨가 협조하지 않는 시기에는 그저 꾹 참아야 한다. (물론 한국처럼 창문으로 보온되는 베란다라면 키울 수 있다!)


즉, 모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나도 부지런을 떨고 진작에 씨앗 발아를 시도했지만, 이것저것 제대로 신경 못 쓰는 동안 모종은 웃자라고 말았다. 그리고 난 어째 늘 그렇게 상추만 심으면 웃자랄까! 그래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상추의 성질을 충분히 공부한 후에 새로운 모종 만들기에 돌입했다. 사실 상추는 너무 뜨거운 여름이나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만 아니면 만만하게 늘 키울 수 있는 채소니까 부담 없이 심으면 된다. 하지만 깻잎은 좀 부지런을 떨어야 했다. 5월 둘째 주에는 밭에 심고 싶으니까 말이다.




씨앗을 심어서 발아를 시키고 싶다면 기본적인 씨앗의 성격을 알아야 한다. 많은 씨앗들은 꽃이 핀 후 씨를 맺고 땅에 떨어져서 겨울을 난다. 그리고 봄에 싹이 올라온다. 즉, 씨앗 중 일부는 반드시 겨울을 나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런 것들은 편법으로 냉장고에 며칠 보관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더라도, 씨앗은 밀봉해서 냉동 보관하면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두툼한 씨앗들은 쉽게 발아가 안 된다. 그런 씨앗들은 하루 정도 물에 불려주기도 한다. 역시 겨울을 나면서 땅 안에서 씨앗이 손상되고 바깥 껍질이 약해져서 결국 싹이 밀고 나오게 해주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그런 특별한 씨앗들은 그냥 심으면 잘 안 나서 사람 속을 태우기 쉽다. 하지만 오래 기다리면 결국 나온다. 심하면 다음 해에 나오더라도 말이다! 그러면 발아에 관한 정보를 좀 더 모아보자.



1) 광발아 vs 암발아

씨앗을 구분하는 중요한 성질 중 하나가 바로, 이름도 어려운 광발아(光發芽)암발아(暗發芽)로 나뉘는 것이다. 글자를 잘 보면, 광발아는 빛이 있어야 발아가 된다는 뜻이고, 암발아는 반대로 빛이 없어야 싹이 튼다는 것이다.


대체로 깨알보다 작은 씨앗들은 광발아가 많다. 그런 씨앗들은 그냥 흙 위에 뿌리고 심지어 그 위로 흙을 덮지도 않는다. 반대로 두툼하게 생긴 씨앗들은 암발아가 많다. 이런 씨들은 좀 깊게 묻어줘야 한다. 나는 이런 씨들을 발아시킬 때에는 어두운 뚜껑으로 덮어놓는다.


왼쪽이 상추 씨앗, 가운데가 들깨, 오른쪽은 비교를 위해 놓은 분꽃씨


우리가 어떻게 이런 것들을 다 알겠느냐고? 사실 몰라도 대부분의 씨앗들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발아가 되긴 된다.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즉, 이런 정보들은, 우리 인간들이 보다 빠르게 수확을 하기 위해서 얻어낸 정보들이다.


그러면 오늘의 주인공인 상추와 들깨는? 광발아 씨앗이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흙을 전혀 덮지 않고 발아를 시키기로 했다. 빨리 하고 싶으니까!



2) 발아 온도

발아를 시키는 데에는 씨앗마다 다른 적정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가 뭐 이렇게 까탈스러운가! 자연에서는 다 저절로 발아하는데 말이다! 하지만 역시 온도가 맞지 않아도 시간이 걸릴 뿐 발아는 된다. 참고로 기억해주면 좋은 것은, 대부분 씨앗은 높은 온도에서 발아가 잘 된다. 실제 생육 온도보다 발아 온도가 높은 편이다. 오이나 호박 같은 것은 발아 적정 온도가 30도 넘어간다. 그래서 흔히 추울 때 발아를 빨리 시키려면, 모종 트레이 밑에다가 온열 매트 같은 것을 깔아주기도 한다. 한국식으로 하면 전기장판이라도... 아니면 요즘 핫한 인스턴트 팟에서 요거트 온도에 맞춰서 발아시키는 팁도 본 적 있다.


하지만 상추나 들깨는 그렇게까지 해줄 필요는 없다. 대략 20도~25도 정도면 발아가 제일 잘 된다. 베란다에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주면 좋다.



3) 발아 습도

씨앗이 발아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물이다. 물을 머금어야 발아가 된다. 그래서 발아가 잘 안 되는 씨앗들은 미지근한 물에 하루 정도 담가 두기도 한다.


속성으로 하고 싶은 사람들은 키친타월을 적셔서 그것을 감싼 후 지퍼백에 넣어서 발아를 미리 시키기도 한다. 그렇지만 일반 씨앗은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발아된 씨앗을 뒤늦게 흙으로 옮기면 스트레스받아서 잘 안 크기 쉽다. 보기엔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식물들도 사실 다 생명체이기 때문에 자질구레한 일들로 은근 스트레스를 잘 받는다. 그리고 아차 하는 사이에 웃자라거나 곰팡이가 피기도 쉽다. 그래서 나는 차라리 흙에 얹어서 수분을 넉넉히 주는 쪽으로 선택했다.



4) 흙 선택

사실 씨앗은 이미 발아를 위한 영양분을 안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씨앗을 심는 흙은 꼭 양분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발아 이후에 모종이 될 때까지 폭풍 성장하려면 아무래도 양분은 좀 있는 것이 좋다.


씨를 심으려면 심을 화분이 필요하고 (이것은 지난번 포스팅을 확인하세요:https://brunch.co.kr/@lachouette/267) 그리고 그다음에 필요한 것은 흙이다. 제일 쉬운 법은 봉지에 든 흙을 사 오는 것이다. 소규모로 베란다에서 작게 화분 한 두 개 키울 거라면 그냥 흙을 사 오자. 한국 같으면 발아용 상토를 팔기 때문에 그걸 그냥 사면되고, 이곳 캐나다에서도 Seed starting mix 종류로 구입하면 되니 잘 모르면 사는 게 싸다. (흙을 사실 분들은, 이 파트는 건너뛰세요)


하지만 우리처럼 집에서 가드닝을 많이 한다면 직접 만드는 것이 가격 면에서 만만하다. 지난번에 삽목 할 때에는 양분이 전혀 없는 흙을 사용했으나, 씨앗 발아용은 양분이 약간 있으면 좋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발아하는 데에는 양분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 씨앗은 스스로 발아해서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양분을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그들의 생존전략이다. 달걀이 안에 양수와 양분을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그러나 발아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고, 발아 후에 모종의 모양을 갖추는 데에는 약간의 양분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비료를 듬뿍 사용하면 씨가 발아하다가 썩어버릴 수 있다. 왜냐하면 뿌리가 연약한데 비료가 너무 세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갈비구이를 먹이는 격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에 따라서는 양분 전혀 없이 피트모스(peat moss)에다가 질석(vermiculite)만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나는 약간 영양분이 있는 쪽을 선택하기 때문에 비료흙(mushroom manure)을 섞어준다. 물론 거름류는 충분히 다 삭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올해 배달받은 비료흙 말고, 작년에 쓰고 남겨둔 비료흙을 사용했다. 그러면 충분히 안전하다. 비율을 보자면, 충분히 발효가 끝난 비료흙 2컵피트모스 또는 코코피트(coco peat)를 2컵 넣고, 다시 거기에 펄라이트(perlite)질석을 1컵 넣어준다. 컵의 크기는 상관없이 그 비율만 대강 지켜주면 된다. 정밀하게 계량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


궁금한 분들을 위해서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피트모스는 늪이나 습지 등에서 자란 미생물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코코피트는 코코아의 과육과 섬유질을 사용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들어지는데, 둘 다 수분을 많이 머금을 수 있는 특성이 있어서 화분에 사용된다. 우리 집에는 피트모스가 많아서 사용 중이었는데, 피트모스는 산성이기 때문에 사실 일부 식물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진달래나 블루베리 같은 것들은 산성토양을 좋아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이렇게 발아용으로 사용되는 데에는 큰 무리는 없으므로 그냥 사용해도 된다. 환경을 위해서는 코코피트가 더 좋다고 하는데 근처에서 판매하는 곳을 못 찾아서 헤매다가 최근에 구매했는데, 질감이 너무 좋다. 앞으로 잘 애용할 것 같다.


질석이나 펄라이트 역시 수분을 잘 머금는 데다가 흙을 가볍게 하는 용도 때문에 많이 사용되는데, 화분 흙 안에 스티로폼 가루처럼 보이는 게 섞여있다면 그게 펄라이트다.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씨앗을 심을 것이다. 음! 심는다고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일단 달걀 판을 준비했다. 흙은 충분히 섞어주고, 화분에 담은 후 물을 촉촉하게 준다. 지난번 글에서 썼던 것처럼, 물 공급을 아래쪽에서 해주는 저면관수를 해주면 제일 좋다. 그래서 이렇게 두 겹으로 준비를 해줬다. 흙을 담은 달걀판은 밑에 구멍이 뚫려있다. 물 공급은 아래쪽 트레이에 해줄 것이다.



발아율이 얼마나 될지 모르기 때문에 씨를 조금 넉넉히 뿌리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구 뿌려대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 나는 좀 소심한 사람이어서, 새싹을 솎아주는 일이 너무 싫다. 그런데 솎아주기를 미루면 새싹이 순식간에 웃자란다. 상추는 경쟁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밝은 색으로 길쭉해 보이는 것이 상추 씨앗


자, 그래서 이렇게 놓았다. 달걀 자리 하나에 2개씩 살짝 거리를 두고 얹었다. 그리고 흙으로 덮지 않았다. 대신 뚜껑을 덮어서 수분을 유지하게 해 줬다. 나만의 발아 인큐베이터이다. 그리고는 그로우 라이트(grow light) 밑에 가져다 놨다. 집에 이런 것이 없다면,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아주면 된다. 사실 이렇게 시도하면서도 설마 하루 만에 싹이 트기야 하겠어? 그랬는데, 정말 만 하루가 지나자 씨앗에서 복슬복슬한 꼬리가 나왔다.


하얀색으로 솜털처럼 보이는 뿌리


정말 신비롭게도 이렇게 하얀 솜털이 나오더니 흙을 더듬어 땅 속으로 들어갔다.


왼쪽에 2개의 새싹이 흙으로 뿌리를 내리고 일어섰다.  오른쪽에도 한 개


나는 별달리 해준 것이 없다. 흙을 덮어주지도 않았다. 그냥 알아서 뿌리내리기를 기다렸는데, 이틀 만에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정말 대단하다! 나는 수분을 유지하도록만 도와줬고, 위쪽이 행여라도 마를 것 같으면, 분무기로 위에만 살짝 뿌려줬다.



발아되어 오뚝 선 모습이 신통하지 아니한가!


아래는 깻잎 싹이 나온 것이다. 아니 뿌리! 하얗게 내민 것이 뿌리다. 이제 저게 땅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살짝 불안하다면, 저 위에 흙을 살짝만 뿌려줘도 된다.



자, 위처럼 씨앗이 발아되었다면, 이제 거친 세계로 들어가자. 저 상태로 하루 이틀 방치하면 웃자란 모종이 되어버린다. 내가 자꾸 웃자란다는 얘기를 하는데, 도대체 웃자라는 것이 뭐냐고? 그야말로 키만 멀대같이 클 뿐 영양가가 없다는 얘기다.


씨의 발아는 아가의 탄생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아기를 임신하고 있는 씨앗이 발아되는 것은 산고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싹이 나왔다고 해서 전부가 아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그다음 일이 더 많아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더 어렵다!


씨앗이 발아되어서 나오면, 그다음에 영양을 받아서 쑥쑥 커야 하는데, 그 영양 중 하나가 햇빛이다. 햇빛을 넉넉히 못 받으면, 그거 받겠다고 온 에너지를 키 키우는데만 쏟아서 가늘고 길게 자라 버린다. 그러면 에너지를 거기에만 썼기 때문에, 두 번째 잎을 내밀을 힘 조차 남아있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나온다고 해도 잘 자라지 않는다.


잠깐 신경을 못 쓴 사이에 순식간에 웃자란 토마토 모종들, 다시 만들어야 한다.



왼쪽에 흐리게 보이는 깻잎 모종은 태어난 지 한 달도 넘은 것인데, 너무 웃자라서 저대로 성장이 멈췄다. 아무리 둬도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달걀 껍데기 안에 이 녀석은 일주일도 채 안 되었는데 짧고 단단하게 자라서 두 번째 잎을 내고 있다.


즉, 웃자라 버렸다면 살리려고 애를 쓰지 말고 새로 빨리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발아가 되어서 단단하게 자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므로 부지런히 다시 시작하자.


앞에서도 말했지만, 상추는 경쟁이 치열해도 웃자라기 쉽다. 그냥 처음부터 간격을 좀 두고 씨를 뿌리는 것이 좋고, 바짝 붙어 나왔다면 바로 제거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물이 너무 많아도 웃자란다. 그래서 저면관수로 필요한 만큼만 밑에서 물을 대주는 쪽으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상추가 무럭무럭 귀엽게 자라고 있다.


달걀판 뚜껑에서 잘 자라고 있는 깻잎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너무 더워도 웃자란다. 발아온도는 대부분 높은 온도가 좋지만, 발아 직후에는 바로 실온으로 꺼내 줘야 한다. 나는 일찌감치 밖에 내놓고 훈련을 시켰다. 상추는 추위에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봄철의 웬만한 날씨에는 끄떡없다.


때마침 낮에는 해가 뜨겁고, 밤에는 7도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는 날씨가 이어져서 상추들은 첫날부터 쫓겨났다. 그래도 씩씩하게 잘 자랐다.


반면에 깻잎은 밤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면 감기 걸린다. 즉, 냉해를 입는다. 따라서 밤에는 실내나 온실로 반드시 넣어줘야 한다.


또한, 만일 실내에서만 키우던 모종들이라면 갑자기 처음부터 바깥에 종일 내보내면 좋지 않다. 잎이 해를 감당할 수준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잎이 그냥 타 버린다. 즉, 그늘에서 한두 시간 정도씩 훈련을 시키며 매일 시간을 늘려서 온전히 날씨에 적응을 하도록 해야 한다.



자리가 넉넉하다면 좀 더 키워서 옮겨도 되지만, 좁은 곳에 심었다면, 이 맘 때쯤 옮겨줘도 좋다. 뿌리가 다치지 않게 조심해서 심어준다. 흙에 미리 구멍을 뚫고, 젓가락으로 뿌리를 살살 잡아 깊게 넣어주면 된다. 자신이 없으면, 숟가락으로 가장자리 흙까지 푹 떠서 통째로 옮겨주면 더 쉽다. 특히 깻잎은 밀집해도 웃자라지 않으므로 숟가락으로 두세개 붙어있어도 분리하지 말고 그대로 떠서 중간크기 화분에 옮겨주면 된다.


이제 날씨의 협조에 따라 성장해주도록 기원하면 된다. 상추와 깻잎들아 무럭무럭 자라렴!




팁 요약 정리!


상추 발아 팁:

- 씨를 너무 바짝 붙여서 뿌리지 말것 (밀집하면 웃자라기 쉬움)

- 흙으로 두텁게 덮지 말것, 아예 안 덮어도 됨

- 발아할때까지 촉촉하게 관리할 것

- 발아 직후 선선하고 해가 잘 드는 곳으로 옮길 것.

- 발아 물은 저면관수(아래쪽에서 흡수하는 방식) 할 것, 과습하지 않게 주의 (싹이 녹음)


깻잎 발아 팁:

- 위와 비슷함

- 약간 밀집해도 덜 웃자람

- 영상 10도 이하에는 내보내지 말것

매거진의 이전글 모종 만들기, 궁상맞은 준비부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