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vs 카카오톡 브런치 비교 분석
블로그와 브런치의 다른 매력
블로그와 브런치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드는 생각은
두 플랫폼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분명해서
꽤 흥미로워서 비교해 보려고 한다.
1. 접근성과 자유성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사진과 글을 함께 쓸 수 있다는 공통점이 가장 크다.
또, 두 매체 모두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블로그는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브런치는 아무나 할 수가 없다.
블로그는 네이버 아이디가 있으면 블로그를 개설할 수 있고,
브런치는 작가 응모를 하고 브런치 작가로 선정돼야 글을 쓸 수 있다.
2. 편리성
블로와 브런치 모두 어플이 있어서 모바일로도 게시글 작성이 가능하다.
또, 글을 쓰는 방법도 비슷하다.
디자인이라 해야 하는 글 쓰는 화면이 두 플랫폼이 꽤 유사하다.
하지만 의문스럽게도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 더 편하고,
브런치에 글을 쓰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다.
블로그를 더 오래 해서 익숙함의 차이일까 싶다.
3. 친근함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이웃, 구독자라는 이름의 친구가 존재한다.
블로그 이웃은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고 소통도 흔하다.
브런치 구독자는 비교적 증가 속도가 느리고 소통도 그리 많지 않다.
블로그는 글을 올리고 이야기하는 것이야 거부감이 없고
브런치는 글을 올리는고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은 생각을 하고 행동하게 한다.
블로그는 꾸미는 재미가 있는데,
브런치는 정해진 꾸며짐에 좀 지루한 느낌이 있다.
4. 진지함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자유로운 주제로 글을 쓴다.
블로그는 맛집, 개인적인 생각, 제품 리뷰, 여행기를 넘나들며 모든 것을 쓴다.
브런치는 위와 동일한 내용을 쓸 수 있지만,
작가마다 특정 테마가
뚜렷이 존재하는 경향이 크다.
브런치는 매거진, 브런치 북처럼 정말 전자책으로 말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디자인 플랫폼이 꽤 매력적이다.
애초에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기 위해 지원서를 작성 시
작가만의 테마가 드러나야 작가로 선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그보다 좀 더 진지하고 심각한 글을 쓰려면 브런치를 자주 이용한다.
5. 광고성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광고성이 존재한다.
블로그는 특히 마케팅 용도로 사용돼서 화장품, 건강제품, 맛집, 여행, 의료
모든 분야가 마케팅의 소재로 사용된다.
브런치는 보다 심화된 광고성이 존재한다. 물론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브런치는 직업적인 특성이 뚜렷한 작가가 있고, 그 작가들이 출간한 책을 홍보하거나
그 작가들이 몸담고 있는 직업에 대한 홍보성이 강한 글이 많다.
블로그보다 광고와 마케팅의 용도가 덜하다.
브런치 자체에서 광고성 글의 게시를 감시하는 것 같다.
더불어 블로그는 해시태그 설정이 자유자재로 가능하지만 브런치는 해시태그, 관련 키워드를 직접 제시해줘서 그중에서 선택하게 된다는 한계점이 크다. 이 부분이 개선되면 훨씬 유연한 글쓰기 플랫폼이 될 것 같다.
6. 수익성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단, 블로그는 애드 포스트를 이용해서 수익이 생기는데
통장 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브런치는 엄밀히 말하면 수익성과는 기회성이 적다.
브런치는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의를 받거나 강연을 해야 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7. 익명성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닉네임을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동일한 이름을 쓰고 있지만
브런치는 블로그보다 신분을 숨기기에 더 적합한 것 같다.
내 주변에는 블로그를 하는 지인들은 있어도
브런치를 하는 지인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블로그도 마음만 먹으면 신분을 숨길 수 있지만
브런치보다 플랫폼 내의 인맥들이 좁다고 해야 할까?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 작성한 글이니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블로그와 브런치 모두 다 애정 하는 플랫폼입니다.
사실 블로그가 더 좋다.
블로그는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브런치는 나를 까는 사람들만 있는 느낌이다.
하하하하하
*브런치 작가 선정 팁*
뚜렷한 테마를 담아야 한다.
예를 들면, 나 같은 경우는 캐나다의 생활을 글로 쓰고 싶다는 내용을 테마로 해서 지원서의 모든 내용을 캐나다 생활을 담았다.
또, 캐나다 생활 중에서도 구체적인 일화들을 글의 소재로 쓸 것이라는 계획을 담았다.
Ex) 스웨덴에서 온 바리스타와 싸운 사연은?
밴쿠버 길거리에서 주시 바늘을 발견한 이유는?
한마디로 콘셉트를 확고하게 잡아야 선정되기 쉬운 것 같다:)
